'김장' 언제 담가야 가장 맛있을까?

하루 평균 기온 4℃ 적기 

주부들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신선한 재료 준비 못지않게 담그는 시기도 중요하다.

김장 시기는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기온이 4℃일 때가 적기다. 이보다 기온이 낮으면 준비한 배추나 무가 얼고, 반대로 높으면 김치가 너무 빨리 익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김장지도’(사진 참조)를 통해 지역별 김장 적기를 살펴보면 서울·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12월 초순이다. 동·서해안 지방 및 남부지방은 그보다 늦은 12월 상순~중순이며, 남해안 지방은 12월 하순으로 가장 늦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11월29일, 대전과 인천 12월1일, 대구 12월5일, 광주 12월11일, 강릉 12월12일 등이다.

한편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김장 적기는 점점 늦춰지는 경향을 보인다. 서울의 경우 1920~1950년에는 11월25일이었던 것이 1980~2010년에는 11월29일로 4일 정도 늦어졌다.  

기사 출처 : 농민신문 

김난 기자 kimnan@nongmin.com